논산은 충청남도 남쪽 끝에 있는 시로, 충청남도 남부권의 거점도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논산 하면 유명한 것은 훈련소, 그리고 강경젓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품은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논산의 숨겨진 여행지 온빛자연휴양림, 명재고택, 그리고 선샤인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여행코스로 논산 여행 어떠신가요?
온빛자연휴양림
온빛자연휴양림은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탄소상쇄 숲입니다. 이용요금 없이 하늘 높게 솟아오른 메타세쿼이아 나무들과 잔잔한 호수, 그리고 오두막집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봄, 여름에는 푸르고 울창한 숲을, 가을에는 빨간 단풍의 절정이, 겨울에는 하얗게 눈 쌓인 깨끗한 숲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처음 휴양림을 방문한다면 꼭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초입길이 좁아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나뉘어 있고 돌이 많아 길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주차장에 잘 도착했다면, 펼쳐지는 숲 속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 걷다 보면 숲 속이 노란 집이 나오는데, 해당 장소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함께 방문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예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여러 조형물이나 돌로 꾸며진 넓은 정원에서 뛰놀 수 있으며, 높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있는 공룡 조형물들을 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휴양림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중간에 사진도 찍고 쉬었다가 갈 생각이라면 넉넉히 1시간 잡고 여유롭게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숲 속에 자리 잡은 통나무집과 캠핑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며 바비큐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명재고택
논산여행에서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명재고택입니다. 300년의 역사를 품은 이곳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명재고택은 국가 민속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사유지로 사용 중인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생활 침해를 줄이기 위해 관람안내 사항을 꼭 숙지하고 입장해야 하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정갈한 한옥 구조와 자연 친화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명재고택은 특히 안채와 사랑채, 별당채 등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청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초가집을 지나있는 산책길을 따라가 보면 놓여있는 수 백개의 항아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장관은 처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듭니다.
문체부에서 인증하는 우수한옥문화체험 및 숙박시설을 운영 중이라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을 한다면 300년의 역사 속에서 하룻밤을 기록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숙박 예약뿐 아니라 한복 체험과 전통 다도 체험, 서예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옥 카페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고택 근처에 있어 한옥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논산 여행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 중 하나인 명재고택에서 조선 시대 양반가의 삶을 엿보며 고즈넉한 한옥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선샤인스튜디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 선샤인 스튜디오는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 조성된 곳입니다. 1900년대 개화기 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운영하지만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소인이나 경로우대자 6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 요금은 별도입니다. 단, 1950 스튜디오나 밀리터리 체험장은 무료입니다.
스튜디오 내부에는 서양식 건물과 한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촬영에 사용되었던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어 드라마 팬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개화기 시대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복과 개화기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거닐다 보면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배경 덕분에 웨딩 촬영지로도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논산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감성적인 사진도 남기고 100년 전의 시대 분위기를 체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논산은 자연과 전통, 그리고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입니다. 온빛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의 힐링을 느끼고, 명재고택에서 조선 시대의 전통을 경험하며, 선샤인스튜디오에서 특별한 감성을 담은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며, 여유롭게 머물며 논산의 다양한 매력을 깊이 있게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여행지를 찾고 계시다면 논산으로 놀러 오세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